![]() |
3일 대설로 경기북부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 시민들이 눈 쌓인 횡단보도를 조심스럽게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이슈팀] 3일 오후부터 큰 눈이 내리면서 경기북부 등 중부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저기압 앞쪽에 형성된 눈구름대가 빠르게 접근해 경기북부와 서울, 강원 영서 일부 지역에 큰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특히 이날 밤 눈이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 전역과 경북북부까지 확대되고 충청남부와 경북 내륙지역에 동우, 즉 어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 갑자기 큰 눈이 내리면서 4일 월요일 출근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특히 4일 새벽 사이 경기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최고 15㎝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월요일 출근길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북부 대설특보 발령과 함께 눈이 늦은 밤까지 이어지면서 서해5도와 인천 강화, 경기 포천, 의정부, 연천, 김포, 동두천, 가평, 고양, 양주 등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