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스타 24%p 증가, 외환은행 51%p 감소해
[뉴스핌=정경환 기자] 외국인 소유 주식의 시가총액 비중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는 2013년 1월 말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시총 비중이 2011년 말 대비 1.72% 증가한 34.5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외국인 시총 비중 최고치인 2004년 4월 26일의 44.12%에 비해 9.54% 줄어든 수치다.
외국인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8884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지난해 17조4621억원을 순매수해 시가총액 비중이 증가했다.
전기전자업이 45.72%로 외국인 시총 비중이 가장 높았고, 42.73% 비중의 통신업이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 시총 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기계업으로 4.54%p 늘었으며, 의료정밀업은 2.48%p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개별 종목에선 24.38%p 증가한 아비스타가 가장 많이 늘었고, 이어 코라오홀딩스(20.22%p), 호텔신라(17.24%p) 순이었다.
반면, 외환은행은 51.36%p 줄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고, 한독약품(-48.63%p)과 웅진씽크빅(-19.40%p)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86.51%의 한라공조였다. 한국유리(80.46%), DGB금융지주(75.02%)는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