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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건설사, 보증·자금조달 어려워

기사입력 : 2013년01월31일 14:22

최종수정 : 2013년01월31일 14:58

[뉴스핌=이동훈 기자]  워크아웃(기업개선)이나 법정관리중인 건설사들은 공사수주를 위한 보증과 자금조달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건설협회와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시공능력순위 150위권 이내 워크아웃 또는 법정관리 상태 23개 건설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건설사는 구조조정중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신규수주를 위한 보증의 어려움(34.9%) 과 ▲추가자금조달의 어려움(34.9%)을 꼽았다.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 전후 경영이 악화된 원인에 대해서는 ▲분양시장의 급격한 침체에 따른 미분양증가(31.8%) ▲과다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 추진에 따른 잠재부실 증가(25.0%)를 지적했다.  
 
건설사들은 자구노력으로 ▲보유자산의 매각(39.1%) ▲인력감축(23.9%) ▲경비 등 원가절감(21.7%) 등 짧은 시간에 유동성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들을 선호했다. 
 
이들 23개사의  상시 종업원은 2007년 1만1503명에서 지난 2012년 상반기에는 8113명으로 29% 감소했다.
 
이들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공공공사 수주여건 개선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이를 위해 ▲건설공제조합·서울보증보험 등 보증기관의 보증제한(한도, 건수) 완화(58.1%)와 ▲공공공사 입찰시 입찰참여 배제 완화(19.4%) 조치를 원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착실히 구조조정을 해 회생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채권단이나 보증기관 등이 발목을 잡는것은 문제" 라며 "어렵게 수주한 공사를 보증때문에 날려버리는 어이없는 상황은 없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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