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포스코의 인도 제철소 건립 지연과 관련해 인도 정부가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28일(현지시각) 아난드 샤르마 인도 상무장관은 현재 지연되고 있는 포스코의 인도 제철소 건설과 관련해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샤르마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인도를 방문 중인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과의 회동에서 홍 장관이 포스코 등 인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 등을 언급한 뒤 전해진 것이다.
샤르마 장관은 정부 성명을 통해 “우리는 포스코의 제철소 건설 연기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면서 “만모한 싱 총리 역시도 (포스코) 사안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현재 인도 오디샤 지역에 120억 달러(원화 13조 상당) 규모 제철소 건립을 계획 중이지만 현지 주민들의 반대로 수 년째 프로젝트가 연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