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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금리전망: '정책 기대감' 상당하지만..

기사입력 : 2013년01월28일 10:00

최종수정 : 2013년01월28일 10:05

이 기사는 지난 27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김선엽 기자] 대외 경제여건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에게 관심이 쏠려 있다. 지난 25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새 정부를 시작하면 즉시 가계부채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줬다.

다만 현재 시장금리가 이미 충분히 한 번 가량의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한 만큼 추가 하락도 쉽지 않다. 또한 한국은행의 전망만 놓고 본다면 공격적인 통화정책보다는 정책 여력의 확보를 택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28일에는 한은 금융통화위원들과 기자단의 오찬이 예정돼 있고 29일 오후 4시에는 1월 금통위 의사록이 공개된다. 30일에는 12월 산업활동동향이, 다음 달 1일에는 1월 수출입 동향이 발표된다.

◆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2.67~2.78%, 5년물 2.76~2.89% 전망
 
27일 뉴스핌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2.67~2.78%,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2.76~2.89%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물의 경우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2.65%, 최고치는 2.70%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2.75%, 최고치가 2.80%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는 2.70%, 최고치는 2.80%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가 2.87%, 최고치는 2.90%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이 0.11%p, 5년물이 13%p였다.
 
또 전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은 0.15%p, 5년물은 0.20%p였다.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2.73%로 지난주 종가보다 0.02%p 높았고 5년물은 2.84%로 역시 0.02%p 높았다.

◆ 주가조정+외인매수에 강세폭 확대

지난주 채권시장은 주식의 조정에 따른 반사이익과 외국인의 선물 매수에 힘입어 완만한 강세를 시현했다.

하지만 이미 3년물 금리가 기준금리를 여유있게 하회함에 따라 레벨 부담감도 상당했다. 지난주 막판, 코스피지수가 1940선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채권금리는 강보합 수준에서 마감했다.

대외를 중심으로 금융시장과 실물경기 개선 관련된 뉴스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다, 국내 경기여건 역시 아직 한 차례 이상의 금리인하를 반영할 정도의 재료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마찬가지로 주 중반 발표된 일본은행(BOJ)의 무제한 양적완화 소식도 채권시장에서 별다른 재료가 되지 못했다. 대신 외국인이 소량이나마 매수행진을 이어가면서 대외금리와의 디커플링을 주도했다.

◆ '정책 기대감' 상당하지만..

최근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미국 경제 지표는 완만한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어, 대외 경제여건은 회복세의 분위기다.

하지만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새로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의 정책방향에 쏠려 있다. 지난 25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새 정부를 시작하면 즉시 가계부채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줬다.

정책수단으로 캠코채 발행이 유력하다는 점에서 일단 수급적 부담은 발생할 수 있지만 정책공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리인하 기대는 지지될 전망이다.

지난 14일 김중수 한은 총재가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은 같이 갈 때 효과가 있다"며 구축효과에 대한 경계감을 표시한 만큼 한 번 정도의 기준금리 인하는 언제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태다.

다만, 현재 시장금리가 이미 한 번 가량의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한 만큼 금리의 추가 하락도 쉽지 않다. 또한 한은의 전망만 놓고 본다면 공격적인 통화정책보다는 정책 여력의 확보를 택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한편, 다음 달에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경제부총리 인선도 관심사다. 현재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와 최경환 의원,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국채선물 누적순매수를 사상 최고 수준으로 쌓아 놓고 있는 외국인의 향방도 관심사다. 최근 외국인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상태다. 2월 금통위까지는 현재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지만 지난해 3월과 마찬가지로 외국인이 깊고 빠르게 숏 포지션으로 돌아설 경우 시장심리는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다.

28일에는 한은 금융통화위원들과 기자단의 오찬이 예정돼 있고 29일 오후 4시에는 1월 금통위 의사록이 공개된다. 30일에는 12월 산업활동동향이, 다음 달 1일에는 1월 수출입 동향이 발표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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