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표현명 KT T&C 부문장(사장)이 올 IP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가상재화(Virtual Goods) 시장 확대 방침을 밝혔다.
KT(회장 이석채)는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올 IP 서비스와 가상재화 상품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표현명 사장은 "올해 KT의 올아이피 사업방향은 스마트폰 등 모든 기기에 고화질(HD)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고의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가족과 공유하면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아이피는 유무선 등 모든 통신 네트워크를 하나의 IP망으로 통합해 음성, 데이터, 멀티미디어 등 모든 서비스를 IP 기반으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그는 “올 IP 서비스 관련 사업자는 통신 3사중 KT가 가장 많다"라며 "KT는 이미 다양한 서비스 및 요금제를 출시해 올아이피 서비스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 왔다. 풍부한 콘텐츠와 유무선 융합(컨버전스) 네트워크를 통해 앞으로 시너지를 만드는 한편, 올레TV 등 가상재화 유통의 핵심 플랫폼 위상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표 사장은 구체적으로 가상재화의 경쟁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올 IP 관련 가상재화 서비스인 지니 케이팝은 45개국에 출시됐고 향후 10여개국의 추가 진출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출시한 NFC 서비스인 '모카'도 조만간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 2013에서 소개하고 이후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휴대폰 보조금 과다 지급을 둘러싼 이동통신시장 내 이슈에 대해서도 입장을 드러냈다.
표 사장은 "휴대전화 유통질서를 바로잡으려면 제조사가 지급하는 보조금으 없애야 출고가가 내려가고 소비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