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일본 증시가 거래 초반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앞서 발표된 애플의 실적 부진으로 일본의 애플 공급업체들이 동반 하락하는 가운데 일본의 무역수지 역시 부진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9시17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21.56엔, 0.21% 하락한 1만 465.43엔을 기록 중이고, 토픽스지수는 3.90포인트, 0.44% 내린 883.89를 가리키고 있다.
애플의 1/4분기 판매 실적은 전년대비로는 18% 늘었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해 애플 주가는 마감 후 거래에서 5% 정도 급락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 2012년 한 해 일본의 무역적자 규모는 6조 9270억 엔으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무역적자 역시 6415억 엔을 기록하며 예상치 5340억 엔 적자를 하회했다.
개별주로는 도시바가 1% 가까이 오르는 반면 미쓰비시중공업은 1% 가량 내리는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