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최경주(43.SK텔레콤), 양용은(41.KB금융그룹) 등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국(계) 선수 10명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10만달러)에 출격한다.
대회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 파인스CC(파72)에서 개막한다.
시즌 초반 한국선수들의 성적은 신통치 않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32.캘러웨이)과 리처드 리(25)를 제외하고. 무명의 제임스 한은 지난주 휴매나 챌린지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리처드 리는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들은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로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참가한다.
지난 해 PGA투어 신인왕인 존 허(23)는 이 대회에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신의 존재를 이 대회를 통해 알렸다.
최경주는 시즌 첫 출전했던 소니오픈에서 컷오프 됐다. 반면 양용은은 공동 20위를 차지했다. 그저 그런 성적이다.
최근 나이키골프로 이적한 노승열(22)도 지난 주 휴매나 챌린지에서 컷오프 됐다. 아직 새로 사용하는 클럽이 손에 익지 않은 탓이다. 올 시즌 2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노승열은 이번 대회에 다시 출사표를 던졌다. 차근차근 밟아 올라가겠다는 생각이다.
배상문(27.캘러웨이)도 ‘톱10’ 진입을 노린다. 지난 주 대회에서 공동 27위였다. 배상문은 휴매나 챌린지 3라운드에서 공동 7위까지 치고 올라갔었다.
지난 해 12월 PGA투어 Q스쿨 수석합격의 이동환(26.CJ오쇼핑)은 어깨에 이상을 느끼고 있으나 출전한다. 아직 Q스쿨 장원급제의 진가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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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왼쪽)와 양용은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