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맥도날드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하지만 1분기 매출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는 하향세를 연출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23일(현지시간) 4분기 순이익이 14억 달러, 주당 1.3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의 13억 8000만 달러, 주당 1.33달러 대비 개선된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1.33달러의 순익을 예상했었다.
매출액도 전년동기보다 증가한 69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의 68억 2000만 달러보다 증가를 보였다.
미국에서의 동일점포 판매가 0.3% 증가하면서 실적 호조에 기여한 반면 유럽에서는 0.6% 하락하면서 효과를 상쇄시켰다.
한편 맥도날드는 1월 글로벌 판매 전망이 우려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맥도날드는 "1월 중 동일점포 판매가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우리의 성장 흐름이 약간의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맥도날드의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0.2% 하락을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