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광고+홀리데이 시즌 매출 호조’ 덕분
[뉴스핌=권지언 기자]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웃도는 순익을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각) 구글은 지난 4/4분기 연결 순익이 28억 9000만 달러, 주당 8.62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억 1000만 달러, 주당 8.22달러에서 늘었다고 밝혔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10.65달러로, 1년 전의 9.50달러에 비해 개선됐고 앞서 전문가들이 내다본 10.50달러 역시 상회했다.
이 같은 순익 증가는 유통업체들의 온라인 광고 비용 증가와 예년보다 길었던 홀리데이 시즌 매출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맥쿼리증권 애널리스트 벤자민 스케처는 “사람들은 좀 더 부정적인 소식을 기대했을 수 있는데 결과는 상당히 양호했다”면서 “모바일 쪽으로의 전환이 여전히 진행중인 과제이긴 하지만 이를 상당히 잘 처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0.23% 오른 702.87달러로 마감된 구글은 실적 발표를 끝낸 마감 후 거래에서 5% 가까이 급등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