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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픽스모' 인수…블랙베리 '주무대'로 손뻗나

기사입력 : 2013년01월23일 06:20

최종수정 : 2013년01월23일 06:37

- "삼성, 정부·기업용 스마트폰 시장 진출 고민"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삼성벤처투자가 캐나다의 보안 소프트웨어업체인 '픽스모(FIXMO)'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전자가 리서치인모션(RIM)의 독보적 영역이었던 정부와 기업용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꾀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삼성그룹 산하의 삼성벤처투자가 픽스모를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인수 금액을 포함한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픽스모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릭 세갈은 "삼성이 RIM의 주무대인 정부와 기업용 스마트폰 시장 진출에 대해 매우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IM은 '블랙베리10'을 통해 법조인과 금융인, 공무원 등 충성도 높은 기존 고객들을 기반으로 시장 장악력을 굳힌다는 전략이다. 현재 RIM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기준 4.7% 대까지 밀려나면서 '블랙베리10'을 통한 반전에 총력을 다한다는 각오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RIM이 독보적 신뢰를 쌓아온 시장까지 공략한다면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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