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삼성전자가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이액세스(eAccess)의 지분을 일부 인수한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프트뱅크가 삼성전자 등 11개 기업에 이액세스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외 지분 인수 기업은 스웨덴 LM 에릭슨, 핀란드 노키아, 일본 오릭스 등이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매각을 통해 이액세스의 지분을 33.29%까지 줄이게 된다. 삼성전자의 인수 배경 및 조건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소프트뱅크가 11개 회사에 동일한 비율로 매각할 경우 삼성전자는 약 6%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번 인수를 통해 일본 내 통신망 장비 판매 사업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