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 강남구 무허가촌 '구룡마을'이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17일 구룡마을 개발을 위해 주민대표단을 선정했으며 SH공사,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정책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구룡마을은 현지 거주민 재정착을 위한 임대주택과 학교, 문화·복지시설, 공원 등이 들어선다. 또 자족형 마을과 친환경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위치도> |
또한 시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도 접수한다. 주제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가치 보존을 위한 방안이다.
이번 대학생 공모는 오는 2월 중 실시하며 전문가 공모는 3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제원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공모를 통해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거주민들이 쾌적한 주거환경 속에서 재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