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17일 중국 안후이성(安徽省) 허페이(合肥)시에 중국 103호점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허페이시는 중국 안후이성 중부에 있는 성도(省都)로, 면적은 약 7226㎢, 인구 약 160만명이다. 중원(中原)과 강남(江南)을 잇는 교통의 요지로 알려져 있다는 게 롯데마트 설명이다.
특히, 이번 '허페이 카이파취(合肥 開發區)점'이 들어서는 이 곳은 도시중심을 관통하는 주요 도로와 인접해 있어 상권이 우수하며, 주변 지역이 경제개발구로 지정돼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지상 27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에 매장 면적 1만4850㎡(4500여평) 규모로 1~3층에 들어선다. 이 가운데 마트 매장은 지상2~3층에 9075㎡ (약2750평) 규모로, 의류·잡화 브랜드 매장, 1층에는 식당가 등으로 구성된 임대 매장을 5775㎡ (약1750평) 규모로 선보인다.
3층은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등 식품 매장으로, 2층은 생활용품 등 비식품 매장으로 구성했으며, 지하에는 15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갖춰져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중국 103호점 개장으로 중국 매장 수가 국내점(102개)을 역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 진출 국가인 인도네시아 31개점, 베트남 4개점 등을 포함하면 해외에서 138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중국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3개국에서 20여개의 점포를 추가로 개장할 계획이다.
김진경 롯데마트 해외개발부문장은 "이번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도 해외 점포 오픈을 가속화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유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