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8일 국내증시는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로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 4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전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주문실수 등을 고려 시 차익매물 출회 부담이 높아졌다"며 "어닝시즌에 따른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조정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삼성전자의 실적 컨센서스는 영업이익 8조8000억원, 순이익 7조4000억원이며, 이날 밤 미국에서도 알코아의 실적 발표를 시장으로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돌입한다.
한편, 간밤 미국 주요 증시는 지난주 S&P500지수가 5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나 소폭 하락 마감했다.
통신과 헬스케어 업종이 상대적으로 선전했고, 에너지 및 유틸리티 업종이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야간선물지수도 전날보다 0.24% 내린 267.55로 장을 마치며 이날 코스피의 약보합 출발을 예상케 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