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롯데호텔서울(소공동)이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품격과 정성을 더한 최고급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6일 밝혔다. 호텔 로비 1층에 위치한 델리카한스(Delica-Hans)에서 오는 1월 11일부터 2월 9일까지 판매하며, 품목은 육류, 생선, 특산물, 주류, 식사권, 과일, 침구류, 햄퍼 등 60여가지에 달한다.
이번 설 선물세트는 전세계 100병만 출시한 ‘루이 13세 제로보암(LOUIS X III LE JEROBOAM) 리미티드 에디션’도 포함됐다. 가격은 무려 3200만원. 크리스탈 5kg이 들어간 병은 일반 루이 13세 병의 4배 크기로, 프랑스의 최고급 크리스탈 브랜드인 크리스탈레리 드 세브레(Cristallerie de Severes)가 제작해 병 자체만으로도 예술품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고급스런 나무 케이스 역시 루이 13세를 100년 이상 숙성시키는 오크통과 같은 재질의 프랑스 리무쟁(Limousin) 지역 오크로 제작됐다.
국내 최초로 프랑스 정부로부터 와인 기사 작위를 받은 롯데호텔의 공승식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세트 역시 품격있는 설 선물로 제격이다. 프랑스 뽀므롤(Pomerol) 와인 중 최고등급의 와인인 샤또 르 팽(Chateau Le Pin) 2006년 및 2008년 빈티지로 구성한 와인세트A(800만원)와 보르도 그라브 그랑크뤼 1등급 와인인 샤또 오 브리옹(Chateau Haut-Brion) 와인세트B(150만원)를 비롯해 칠레, 미국, 호주, 이태리 등 해외 유명 와이너리의 와인세트(80만원~15만원)가 다양하게 준비 돼 있다.
더불어 국내 전통주 세트로는 배다리술도가의 혼과 90여년 인고의 시간이 빚어낸 경기도 전통명주 아사달 리미티디드 에디션 세트(45만원)가 200병 한정으로 판매되고, 단아한 분청사기에 담은 전통주 화요 명품2호(18만원)도 준비돼있다.
롯데호텔서울 관계자는 “설 선물세트는 보내는 분의 마음이 깊이 느껴지도록 정성껏 포장돼 서울 및 경기 일부지역에 한해 호텔 직원이 예의를 갖춰 직접 배송해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