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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가스 개발, 중소형 기자재 업체 '반짝'

기사입력 : 2013년01월04일 15:42

최종수정 : 2013년01월04일 15:42

-비에이치아이, 디케이락 등 주목

[뉴스핌=백현지 기자] 대체에너지로 각광받는 셰일가스 개발에 따라 비에이치아이, 디케이락 등 코스닥 중소형주들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 1위 천연가스 생산국인 미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본격화에 따라 에너지사업의 판도가 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2035년에는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 중 셰일가스 비중이 5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자 한국가스공사, SK가스 등 셰일가스 대표 수혜주들이 급등한 바 있다.

셰일가스는 진흙이 수평 퇴적한 암석층에 존재하는 천연가스로 고도화된 시추설비가 필요하다. 이 시추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한국가스공사는 셰일가스 개발 기대감으로 지난해 7월 12일부터 11월 12일 종가기준 8만6000원까지 오르며 5개월간 두배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가스공사, SK가스 등 대형주 뿐 아니라 셰일가스 개발 관련 기자재 업체도 눈여겨 볼 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특히 미국이 셰일가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향후 미국에서 신규 매출 발생이 가능한 업체를 눈여겨 보라는 것.

종합발전기자재 업체 비에이치아이는 미국 포스터윌러(Foster Wheeler)와 미국에서 공동 영업을 통해 복합화력발전용 폐열회수보일러(HRSG)관련 신규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현재 원천기술사인 포스터윌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미국 진출예정이 있다"며 "연내 신규수주를 기대하고 있으며 상반기 수주시 하반기에 의미있는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비에이치아이의 HRSG관련 매출은 전체의 34%를 차지한다. 현재 이 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미국 진출 이후의 매출증대가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비에이치아이의 주가는 지난해 11월 1일 2만2750원으로 바닥을 찍은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최근 4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종가기준 2만8550원에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화학 플랜트 내부 압력과 온도를 재는 데 사용하는 계장용 피팅 등을 생산하는 디케이락도 북미 수출액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디케이락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재선이 확정된 직후인 지난 11월 9일 1만4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3분기 실적부담에 하한가를 기록한 직후 현재 1만1000원 대에 거래되고 있다.

권준하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셰일가스 수혜주로는 훨씬 많은 종목들이 언급되지만 플랜트, 건설업체보다 매출인식 빠른 기자재 업체 중심으로 단기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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