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에서 자베르를 열연한 러셀 크로가 영화를 비판한 아담 램버트의 뜻을 부정하지 않는다고 밝혀 화제다. |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휴 잭맨)을 쫓는 자베르 경감을 열연한 러셀 크로는 아담 램버트의 발언을 팔로워를 통해 접한 뒤 자신의 생각을 트위터에 남겼다.
러셀 크로는 “아담 램버트의 생각에 반대하지 않는다. 노래를 스튜디오에서 따로 녹음하면 보다 노래에 집중하고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고 동조했다.
그는 “톰 후퍼 감독은 살아있는 노래를 원했다. 그 뿐이다”라며 영화 속에 등장하는 배우의 노래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적었다.
러셀 크로는 이어 “영화 ‘레미제라블’을 감상한 뒤 감격한 나머지 울음을 터뜨리는 가족의 동영상이 인터넷에어 인기라더라. 한 번 보기 바란다. 최고다”라며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앞서 아담 램버트는 지난해 말 트위터를 통해 ‘레미제라블’ 속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좋았으나 노래가 형편없었다고 혹평했다. 특히 “차라리 스튜디오에서 따로 녹음하는 게 나을 뻔했다”며 톰 후퍼 감독의 연출 방식을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아담 램버트는 논란이 일자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좋았다. 앤 해서웨이는 특히 최고"라며 한 발 물러섰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