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3일 '통화선물 일일시황'에서 "금일 미국의 달러화가 아래쪽으로 방향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타결로 역외달러 매도가 증가한데다 이월 네고물량까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환율하락의 방향은 정해졌지만 하락 수준은 1060원을 밑돌지 않을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재정절벽 합의안이 미국의 재정적자 수준을 획기적으로 줄인 내용이 아닌데다 외환 당국이 추가 선물안 규제안을 검토하는 상황"이라며 "1060원선 하향 돌파는 힘들고 낙폭이 제한되는 흐름을 연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환율을 1060~1066원으로 전망했다. 이날 서울 환시에서 달러화는 역외 환율이 약보합권을 보인 것을 반영해 1060원대 초반에서 출발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