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이번 달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빠르게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HSBC는 중국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1.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발표된 잠정치인 50.9보다 개선된 결과로 지난 2011년5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하위항목인 신규 수주지수 역시 52.9로 최종 확인되며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취훙빈 HSBC 아태지역 리서치 공동수석은 "인프라 건설이 완전히 가속화되고 부동산 시장 여건이 안정될 것으로 보여 이 같은 제조업 경기 개선 추세가 앞으로 몇 달 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 정부가 친성장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내년 성장률은 계속되는 대외 역풍에도 불구하고 연 8.6%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