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내년 초 금리인하? 한은 '그게 아닌데'

기사입력 : 2012년12월28일 09:03

최종수정 : 2012년12월28일 09:30

- "한두 달 내 금리결정 시사 아니다"

[뉴스핌=김선엽 기자] 지난 27일 한국은행이 '2013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이하 운영방향)을 발표한 이후 시장 안팎에서 내년 초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자 한은 통화정책국은 다소 당황하는 분위기다.

금융통화위원회가 의도했던 것과 다르게 시장이 해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화정책 운영방향에서 한은은 "통화신용정책은 물가안정기조를 확고히 유지하는 가운데 국내외 위험요인 및 금융․경제상황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애 대해 채권시장에서는 내년 초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좀 더 커졌다는 쪽의 해석이 많았다.

특히 이날 기획재정부가 오전 '2013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내년 성장률 전망을 3%로 기존 전망보다 1.0%p 하향 조정하자 시장은 내년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을 좀 더키웠다. 이에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직전일보다 3bp 하락한 2.85%로 장을 마감했다.

이와 관련 한은 통화정책국 관계자들은 시장의 과도한 해석에 부담스러워 하는 모양새다.

통화정책국 김민호 국장은 "내년 물가가 안정된다는 전제 하에서 성장세를 회복하는 것을 지원하든지, 성장잠재력이 망가지는 것을 막겠다는 의미로 거의 원칙론적인 표현"이라며 "연간통화정책방향은 한 해 통화정책의 방향을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한두 달 내에 금리결정에 대한 시사를 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이 상당히 낮은 금리이므로 현재의 저금리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성장세 회복 지원이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통화정책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운영방향의 '성장세 회복'이란 표현이, 지난해 말에 내놓은 연간통화신용정책 방향과 비교하면 조금 달라졌지만 이미 올해 하반기부터 '성장세 회복'이라는 표현을 계속 사용해 왔고 그 연장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인하 싸이클 안에 여전히 있는가라는 의미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렇게 아래 쪽이 열려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