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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채권전망中] G3 향방‥중국 ‘갬’, 유럽 ‘질척’, 미국은?

기사입력 : 2012년12월28일 09:29

최종수정 : 2012년12월28일 09:40

[뉴스핌=김선엽 기자] 뉴스핌이 국책 및 민간 경제연구기관, 한국은행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 경제전망]에 따르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내년에 중국 경제가 적어도 무난하게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 중국 ‘갬’, 유럽 ‘질척’, 관건은 미국?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 경제는 8% 성장률을 중심으로 연착륙할 전망이다. 올해 실시된 각종 경기 부양정책의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내년에는 경기둔화세가 진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대수 한국은행 국제종합팀장은 “중국의 차기정권이 성장과 함께 분배에도 노력하겠지만 중국경제는 고용 및 사회 안정을 위한 최소한의 성장률로 간주되는 7%대의 성장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반면 유럽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일단 유럽의 재정위기가 한 고비를 넘겼으며 내년에는 다소 질척거릴 수 있겠지만 대체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송병준 산업연구원장은 “돌발변수가 없는 한 유로권 위기는 완만한 속도로 해결을 위한 노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반론도 만만치 않다.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경제정책실장은 “유로존 위기의 경우 현재 위기 차단을 위한 방화벽 구축에 일부 진전을 보이고 있어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우려는 완화된 상태지만, 방화벽의 원활한 작동에는 구제금융 재원 충당, 회원국의 반발 등 많은 걸림돌이 있어 내년 한 해 동안에도 위기상황은 여전히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채권 전문가들, “중국경제 경착륙 우려 완화될 것”

채권 전문가들의 판단도 크게 다르지 않다. 유럽의 부진을 중국의 빠른 성장세 회복이 메워줄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은 10년 만에 새로운 지도부가 출범함에 따라 경기 부양 기대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뤘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7%대로 급락하면서 경착륙 우려가 커졌지만 내년 경제성장을 8%대로 소폭 반등할 것이다”며 중국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 드라이브를 예견했다.

윤여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 또한 ”수출, 유동성, 주요지표가 일제히 상승반전하고 있는 분위기를 봤을 때 중국경제에 대한 경착륙 우려를 완화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결국 미국 경제가 최근의 완만한 개선 흐름을 내년까지 이어갈 것인지가 내년 세계 경기회복의 키가 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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