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새 10파운드 지폐의 모델로 선정된 유명인사들 [사진=잉글랜드은행] |
23일(현지시간) 잉글랜드은행은 새로운 10파운드 지폐에 들어갈 유명인사 모델 후보들을 공개했다.
이 중에는 ‘전설’ 비틀즈를 비롯해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롤링스톤스 보컬 믹 재거, 가수 로비 윌리엄스, 잉글랜드 럭비황제 조니 윌킨슨 등 예체능계 인사들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또한 영국 왕세자비 다이애나 스펜서와 윈스턴 처칠 등 왕가 및 정계 인물도 후보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세계가 사랑하는 대문호 셰익스피어와 비운의 컴퓨터공학자 앨런 튜링,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도 새 10파운드의 얼굴모델 후보에 포함됐다.
은행 측은 영국인들 사이에서 지명도가 높고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인 사람들이 새 지폐의 얼굴모델 후보로 꼽혔다고 설명했다.
현재 10파운드에 새겨진 인물은 진화론을 주장한 찰스 다윈이다. 다윈은 지난 2000년 10파운드 얼굴모델로 선정됐다. 통상 파운드 지폐 앞면에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뒷면에는 영국 출신 유명 인사들의 얼굴이 들어간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