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현대미포조선이 상선시장의 전반적인 부진에도 불구하고 PC선을 중심으로 활발한 신규수주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SK증권 이지훈 연구원은 20일 "12월 18일 기준으로 신규수주는 26억 원 달러이고 연말까지 PC선 12척, PCTC 2척이 예정돼있다"라며, "2012년 신규수주는 30.5억 달러로 연간 목표 달성율은 95%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 회사의 실적과 관련, 바닥을 탈피해 점진적인 수익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4분기 매출액 1조 1453억원, 영업이익 33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3.6%, 12.0%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이같은 이유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13.4% 낮춘 16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 조정은 2013년 수익추정치 하향과 보유지분의 주가하락을 반영했다. 그러나 주력 시장의 업황회복으로 인한 신규수주 증가, 저점을 확인한 수익성, 중고선가 상승에 따른 선가상승 가능성을 감안할 때 추가상승 여지는 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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