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단국대학교와 광운대학교 등 전국 8개 대학이 공공기숙사 건설지원 학교로 선정됐다.
국토해양부와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사학진흥재단은 저리의 국민주택기금을 융자 지원하는 2013년 대학 공공기숙사 건설 사업으로 8개 대학교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수도권에서는 ▲광운대(814명) ▲단국대 죽전(928명) ▲서영대(100명) ▲유한대(324명) 등이고 지방에서는 ▲경동대(500명) ▲상지대(865명) ▲서원대(793명) ▲충북보건과학대(222명) 등 총 8개교다.
이들 대학에는 사학진흥기금 391억원을 포함해 총 595억원의 국민주택기금이 연 2%의 장기 저리로 융자 지원된다. 주택기금은 연 2% 3년 거치, 17년 상환이며 사학진흥기금은 연 3.68% 4년 거치 20년 상환 조건이다.
이들 8개 대학에는 총 4546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가 지어질 예정이며 기숙사비는 월 평균 21만5000원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기존 사립대학 민자기숙사비에 비해 월 평균 10만원 이상 저렴하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한편 올해는 대학 공공기숙사 건설 사업으로 경희대 등 5개교 7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국민주택기금 568억원(사학진흥기금 332억원)이 융자 지원돼 4093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공사가 진행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