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AP/뉴시스. 미 코네티컷 주 뉴타운 샌디 훅 초등학교에서 14일 오전 총격 사건이 발생, 현지 경찰이 학생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
[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코네티컷 주 서부 뉴타운에서 14일(현지시각) 오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 초등학생 20명 등 총 28명이 사망하고 한 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날 뉴타운 소재 샌디 후크 초등학교에서 교장과의 언쟁을 벌인 뒤 교사인 자신의 어머니를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을 살해한 뒤 교실로 들어가 학생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범인은 학교로 가기 전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를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무기 4정과 방탄복을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학교 내 현장에서 살해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07년 버지니아에서 한인 학생 조승희 총기 난사로 32명을 사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애도 성명을 발표하고, “가슴이 찢어진다”면서 정치권에 이 같은 총기 난사 비극을 막을 의미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