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애플이 노키아와 소니 아메리카가 지분을 보유한 회사의 특허 3건을 침해했다는 미국 법원 판결을 받았다.
13일(현지시각) 미국 델라웨어 연방법원은 애플이 모바일 미디어 아이디어스(MMI)가 보유한 3개의 모바일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애플이 침해했다고 판결이 난 특허 3건 중 2건은 노키아가 MMI에게 넘긴 특허이며 나머지는 소니가 MMI에 제공한 특허인 것으로 나타났다.
MMI는 지난 201년 노키아와 소니의 자회사들이 자사의 특허 관리를 위해 세운 벤처 회사로 소니와 노키아가 지분을 각각 25%씩 보유하고 있다.
델라웨어 연방법원은 애플의 특허침해에 대해 배상액을 산정하지 않았다. 법원은 별도의 재판을 열어 이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특허소송 판결에 대해 애플은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