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교보증권은 골프존에 대해 소프트웨어 매출 증가와 사업 다각화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심상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신제품 출시에 따른 GS 교체 수요 증가, GS 판매정체 속도보다 빠른 유료 라운딩 증가 속도, 실내 골프연습장을 비롯한 사업 다각화가 긍정적"이라며 "이에 따라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돼 내년 매출액 3300억원, 영업이익 850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골프존 제품을 사용하는 스크린골프방은 3/4분기 말 기준으로 2010년 3292개, 2011년 4155개, 2012년 4843개 업체로 2011년 863개 업체 증가에서 2012년 688개 업체로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
심 애널리스트는 "스크린골프방 증가 속도는 앞으로도 둔화 되겠지만 신규 GS 교체수요로 하드웨어 판매속도 둔화는 점진적일 전망"이라며 "이에 비해 2011년 출시한 GS(R형)부터 라운딩을 전면 유료화함에 따라 유료라운딩 비율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료라운딩 이용률은 2011년 3/4분기 59%에서 2012년 3/4분기 87%까지 급증했으며 관련 매출액은 올해 670억원에서 내년 88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그는 "스크린 골프인구는 최근 5년간 CAGR 41% 증가했으며 라운딩 증
가에 따라 소프트웨어(NS:네트워크 서비스)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실내 골프연습장, 골프용품 유통 사업 등 다각화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