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 규모는 300억 엔(3900억 원) 상당
[뉴스핌=우동환 기자] 현대건설이 일본 마루베니와 구축한 컨소시엄이 방글라데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복합 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마루베니와 현대거설 컨소시엄은 방글라데시 정부가 발주한 300억 엔 상당의 40만 킬로와트급 가스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현대건설-마루베니 컨소시엄 팀은 발전소 설계에서 부터 자재 조달까지 프로젝트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며 연말 이전에 공식 허가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소에 들어가는 주요 부품은 일본 업체로부터 조달할 예정으로 가스 터빈은 미쓰비시 중공업이, 스팀 터빈은 후지 전기가 담당할 예정이다.
방글라데시 화력발전소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으로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비야나 복합 화력발전소는 앞으로 방글라데시의 전력 생산능력에서 약 5%의 비중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