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사진=뉴시스] |
허민, 김성근에 차 선물
[뉴스핌=이슈팀] 고양 원더스 구단주 허민(36)이 김성근(70) 감독에게 건넨 차 선물에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허민 고양 원더스 구단주는 지난 10일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에게 벤츠의 고급 세단 S클래스를 선물했다.
해당 선물은 고양 원더스의 1년을 기적으로 만든 것에 대한 고마움과 김 감독의 생일(12월13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
김성근 감독은 정중히 거절하려 했으나 허 구단주의 간곡한 부탁에 선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민 구단주는 선물을 전하며 "1년동안 정말 감사했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시고 싶다. 이동하시는 시간에도 편안하게 야구 생각을 하실 수 있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에, 제주도 마무리 훈련 중 시상식 참가를 위해 잠시 서울에 올라온 김성근 감독에게 '벤츠'가 배달됐다.
김성근 감독은 11일 "허 구단주의 선물이 지나칠 정도의 '규모'였다. 미안한 마음이 앞섰다. 그런데 구단주의 설명을 듣고 '팀을 더 잘 만드는 것'으로 답하고 싶었다"고 차 선물을 받은 소감을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