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농협銀 부행장 1~2자리 감소…절반 교체될 듯

기사입력 : 2012년12월11일 16:54

최종수정 : 2012년12월11일 16:54

- 리테일고객·기업고객본부 겸임 여부 관심

[뉴스핌=김연순 기자] NH농협은행이 조직슬림화 작업에 본격 나선 가운데 중앙회 상무급인 부행장도 절반 정도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조직개편과 향후 인사에 따라 부행장은 1~2자리가 줄어들 전망이다.

11일 금융권 및 농협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르면 이번 주말에 부행장급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현재 농협은행 집행간부인 부행장은 총 10명이다. 고객사업본부, 농업·공공금융본부, 채널지원본부, 신탁본부, 자금운용본부, 경영기획본부, 경영지원본부, 여신심사본부, 리스크관리본부 등 총 9개 본부장과 준법감시인까지 총 10명이다.

이 중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신탁본부는 신탁분사로 분리해 독립운영되면서 없어졌다. 또 채널지원본부가 없어지고 마케팅 지원본부가 설치됐지만 기존의 고객사업본부가 리테일고객본부와 기업고객본부로 분리됐다.
 
이에 따라 농협은행의 기존 9본부 체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집행간부 중 준법감시인이 부행장급에서 부장급으로 격하되면서 우선 부행장 한자리가 줄어들게 됐다. 

또한 조만간 있을 인사에서 추가적으로 부행장 한자리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고객사업본부에서 분리되는 리테일고객본부와 기업고객본부를 한 명의 집행간부가 겸임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농협의 한 관계자는 "인사가 나봐야 하겠지만 2개의 본부를 한명의 집행간부가 관할하는 방안도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농협은행 부행장은 기존 10명에서 8명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동시에 이번 농협은행 인사에서 부행장 중 절반 정도가 교체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올해 12월 기준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집행간부는 김준호 수석부행장(경영기획본부장), 신민섭 부행장(여신심사본부장), 이태재 부행장(자금운용본부장) 등이다. 올해 농협중앙회의 신경분리(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분리)에 따라 농협은행 부행장을 맡은 지는 1년 정도 됐지만, 농협중앙회 상무 근무기한을 따지면 2년이 된다. 여기에 임기가 만료되지는 않았지만 조직개편 차원의 추가적인 부행장 교체 얘기도 나온다.

농협 관계자는 "농협은행 출범 전에 집행간부를 하고 임기 2년이 되는 부행장급이 네분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절반 가깝게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다른 농협 관계자는 "그동안 집행간부 중에 연임은 거의 없었지만 올해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 출범으로 변수가 있을 수 있다"면서 "연임도 인사가 나봐야 하지만 2년 임기도 반드시 지켜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중앙본부 부서 6개를 감축하고 유사부서와 팀을 대폭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본부 유사 부서를 통합해 현재 41개 부서를 35개로 줄이기로 했고, 영업점 마케팅 강화를 위해 본부 등 후선부서 직원 200여 명을 감축해 일선 영업점으로 재배치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