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세계 2위 자동차 부품기업 일본의 덴소가 경남 창원에 4000억원을 투자해 부품공장을 준공한다.
덴소는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창원시와 마산합포구 우산동 창원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자동차 전자부품 공장을 조성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덴소는 7만5000여㎡를 매입해 부품공장과 연구동을 지을 계획이다. 내년 7월부터 공장을 착공해 2014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 500명은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덴소 본사가 덴소풍성전자의 국내 자동차부품 사업 확장을 위해 시설증설을 모색하자 창원시가 적극 투자유치에 나서면서 이뤄졌다.
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 초대 회장을 맡은 덴소풍성전자 김경섭 사장이 본사를 적극 설득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1949년 설립된 덴소는 일본 아이치현 가리야시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188곳에서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384억 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