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LG전자의 LTE(롱텀에볼루션) 특허 보유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다는 평가가 나왔다.
10일 미국의 지적재산권 컨설팅전문기관인 테크IPM은 지난달 말을 기준, 미국 특허청에 출원 중인 LTE 특허 중 LG전자가 전체 특허의 16%를 차지해 1위로 꼽혔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미국 특허청에 출원된 LTE 특허 433개와 등록된 특허 404개 등 모두 837개의 특허를 분석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애플이 삼성전자보다 LTE 특허를 더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 노키아는 LG전자에 뒤 이어 특허의 14%를 보유했고 애플과 삼성은 각각 13%로 3위, 12%로 4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모토로라(10%), 퀄컴(9%), 에릭슨(8%) 순이다.
애플은 록스타비드코로부터 특허 1000여건을 최근 넘겨받았고 반도체 회사인 프리스케일반도체로부터 관련 특허를 매입하면서 빠르게 특허를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은 지난해까지 LTE 특허 신고 건수가 한 건도 없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