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지난 10월 말 유료화한 모바일TV 가입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Btv 모바일 진출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 김미송 연구원은 3일 "단기적으로는 콘텐츠 소싱비용과 마케팅 상승으로 이익 하락이 불가피하나 장기적으로는 이익 성장 기반을 확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SK브로드밴드는 Btv 뿐 아니라 IPTV 가입자와 인당매출액이 동시에 상승하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LG유플러스와 케이블TV 업체들이 활발하게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인당 획득비용도 상향조정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를 6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방송사업에서 턴어라운드를 보이고 있고, 모바일TV 서비스 시장 진출로 성장 동력을 확보한 점을 반영해 해외 유료방송사와 통신사의 평균 EV/EBITDA 5.35배를 적용한 값"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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