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아줌마 근황 공개 [선풍기 아줌마 사진=MBC] |
[뉴스핌=이슈팀]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51) 씨의 근황이 4년만에 MBC '사람이다Q'를 통해 공개된다.
지난 2004년 불법 성형수술로 일반인보다 3배 이상 커진 얼굴이 방송에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선풍기 아줌마는 한 때 가수의 꿈을 키우던 미모의 소유자였다. 그러나 성형중독으로 자신이 직접 콩기름과 실리콘 등을 주입하면서 그녀의 얼굴은 겉잡을 수 없을 만큼 부풀어 올랐다.
방송 이후 여러 차례 성형수술을 받고 한 기부재단에 취직도 해서 그녀의 삶은 제자리를 찾아가는가 싶었지만 올 11월, 방송에서 모습을 감춘 지 4년 만에 제작진이 만난 그녀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고.
얼굴 크기는 예전보다 훨씬 작아졌지만 너무 많은 수술의 후유증으로 눈 아래 피부가 쳐지면서 선풍기 아줌마는 현재 아예 눈이 감기지 않는 상태였다.
또한 최근 입 아래쪽 근육이 딱딱하게 굳어져 입을 벌리기조차 힘들고 표정을 잃기에 이르렀다. 작년 봄에는 또다시 환청이 시작돼 다니던 직장을 나와 정신병원에 수차례 입원해야만 했다.
현재 선풍기 아줌마는 정부에서 나오는 기초생활수급비만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언제 또 도질지 모르는 환청 때문에 지금도 정신과 치료약을 복용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선풍기 아줌마는 포기하지 않고 또다시 세상에 나올 준비를 시작, 직장을 구하기 위해 20번 째 성형수술을 결심했다. 4년간 모습을 감추었던 선풍기 아줌마의 근황과 새로운 취업 도전기를 오는 12월 1일 오전 8시 45분에 '사람이다Q'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