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1월30일부터 12월6일까지 본점 식품관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친환경수산물협회와 함께 친환경 인증 수산물을 한데 모은 '친환경 수산물 대전'을 연다.
'친환경 수산물'이란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항생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그 사용을 최소화해 생산한 것. 농림수산식품부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생산이력 관리부터 시설, 사료 관리 까지 공식인증을 획득한 수산물을 말한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친환경 수산물을 본격적으로 알리고 판로를 넓히고자 각 산지별로 흩어져 있는 친환경 수산물을 한데 모아 백화점 업계 최초로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정영훈 수산정책국장, 친환경수산물협회 최창순 회장 등도 행사에 참석해 친환경 수산물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행사기간 동안 친환경 수산물 인증을 받은 광어, 새우, 홍어, 굴, 미역 등 수산물 대표 품목을 선보인다.
광어회 1팩(2인분) 1만4900원, 생굴 100g 2500원, 흰다리새우 500g 2만원 등에 판매하게 되며 일반 수산물과 비교하면 5~30% 가량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신선식품팀장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 수준이 높아지면서 농·축산물에 이어 수산물도 친환경 인증이 중요시 될 것"이라며 "향후 상시적인 전문 코너를 신설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친환경 수산물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협회 등과 협의해 산지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