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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광고거절 [사진=최진석 기자] |
[뉴스핌=이슈팀] 'CF퀸' 가수 이효리(33)가 광고계를 떠난다.
이효리 소속사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효리는 현재 기업에서 들어오는 상업광고 제안을 거절하는 쪽으로 태도를 바꿨다.
이효리 소속사 측 관계자는 28일 복수 매체와의 통화에서 "이효리가 당분간 상업성을 띄는 CF에는 일절 출연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이효리가 회사 측에 상업광고를 거절해 줄 것을 알렸고 회사에서도 이 의사를 존중해 고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이 하고 싶지 않다는 데 회사에서 억지로 시킬 생각은 없다"며 "꾸준하게 CF 출연 요청이 오지만 이효리 본인의 의사에 따라 모두 거절하는 중이다. 상업 광고는 앞으로 계속 찍지 않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그러나 공익적인 내용을 담고 있거나 이효리가 관심을 갖고 있는 환경문제나 동물보호와 관련한 캠페인이라면 추후 고려해볼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최근 장기간 모델로 활동했던 롯데 주류 '처음처럼'과 계약을 만료했으며 화장품 브랜드 '클리오'와도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18일 한 매체를 통해 이뤄진 조국 교수와의 대담에서 광고거절 방침에 대해 "자본주의의 꽃이었던 내가 최대 수혜자엿던 내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건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