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강원랜드에 대해 내년부터 증설에 따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23일 장 마감 이후 테이블 및 머신 게임의 증설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허가 받았다고 공시했다"며 "이번 허가 발표는 다소 급작스럽게 그리고 예상 보다는 조금 빨리 나왔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23일 테이블은 기존 132개에서 200개로 51.5%, 바카라는 45.9%, 블랙잭은 44.9% 각각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포커는 4개에서 16개로 300%, 머신 게임은 960개에서 1360개로 41.7%, 비디오 게임은 56.1%, 슬롯 게임은 15.9% 각각 증가하게 된다.
성 연구원은 "새로운 테이블·머신 게임의 영업 시작은 대략 2013년 2~3월쯤으로 본다"며 "2013년 매출액은 1조6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영업이익은 5671억원 36.4%, 순이익은 4401억원으로 36.3%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