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적합도를, 무소속 안철수 후보측은 가상대결 조사방안을 고수하며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설문 문항 논의가 진전되지 않고 있다.
20일 문 후보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적합도 조사라는 것은 야권 단일후보로 누가 적합한가를 묻는 문항으로 문 후보에 유리한 방식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대결조사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대 문 후보, 박 후보 대 안 후보를 대비해 누가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가를 보는 것"이라며 "이건 누가봐도 안 후보가 유리한 방식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우 단장은 "오랜 시간 이 안을 갖고 논의하다 어느 한 후보에 명백히 유리한 방식으로 하는 것은 심하다는 판단에 (문 후보측이) 수정안을 제시했다"며 "그러나 진척되지 않아 정회 중이고 밤 9시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그는 "여론조사 방안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할 예정이며 공론조사 방안에 대한 논의는 진전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