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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단일후보 되면 민주당 중심 선거 치를 것"

기사입력 : 2012년11월20일 19:18

최종수정 : 2012년11월20일 19:18

- 한국기자협회 대선 후보 초정 토론회

[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20일 단일후보 선출 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민주당과의 연대 방안에 대해 "단일후보로 선택된다면 민주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부분의 국민 지지를 모아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대선 후보 초정 토론회에 참석, "선거를 이기게 되면 민주당은 당연히 제 국정의 가장 중한 파트너로서 국정운영의 든든한 지지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공론조사' 등을 두고 양측에서 공방이 오가는 상황과 관련해선 "양쪽 지지층의 축복 속에 단일후보가 선출되고 그 힘을 바탕으로 (해야) 대선을 승리할 수 있다"며 "좀더 매끄럽게 (단일화) 과정이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단일화에 대한 '권력 나눠먹기, 야합' 등의 지적에는 "단일화에 대해 비난하는 이는 단일화 결과가 무섭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며 "단순한 야합인지 새 정치를 위한 것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국민의 몫"이라고 반박했다. 

안 후보가 자주 사용하는 '국민'이라는 말의 의미에 묻자 "국민의 지지라고 말하는 이유는 국민을 휠씬 더 절박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제가 정치를 한다고 밝히기도 전에 국민들이 먼저 지지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에 비해 갖는 경쟁력에 대해선 "저는 현업에서 여러 활동을 해왔고 수평적 리더십으로 문제를 풀었다"며 "정치적인 빚이 없어 공정하게 최선의 인재를 등용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개헌에 대해선 "우선 개헌 이전에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며 "먼저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이루고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그 이후에 개헌을 통해 이룰 수 있는 구조적인 것이 있고 국민의 열망이 있다면 그때 하는 것이 맞다"고 역설했다.

북방경제로 경제성장률을 1% 끌어올리겠다는 구상과 관련해선 "북방경제가 제대로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잠재성장률을 1%까지 올릴 수 있다는 것"이라며 "하나의 비전으로 이길을 가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희망과 꿈을 말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여성권리 신장을 위해 여성고위 공직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위원회에서 여성부분을 20%를 해야한다고 말하고 그렇게 안 되는 명단을 가져오면 결재를 안했다고 한다"며 "장차관 여성 30%를 목표로 세우고 있다"고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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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자사주' 매입 핵심 변수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이번 주 분수령을 맞는다. 공개매수 마감일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영권 분쟁 쟁점 중 하나인 '자사주' 취득 관련 법원의 결정이 막판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27일 심문을 거쳐 이르면 이날 또는 늦어도 10월 2일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지난 19일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과 박기덕·정태웅 대표,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공개매수 기간인 다음 달 4일까지 이사회 결의를 통한 자기주식 취득과 기존에 체결한 신탁계약의 운용 지시를 금지해달라며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 핵심 쟁점은 고려아연과 영풍이 특수 관계 인지 여부다. 자본시장법 제140조에 따르면 공개매수 기간에 공개매수자와 매수자의 특별관계자는 공개매수가 아닌 방법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없다. 왼쪽부터 장형진 영풍 고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각사 제공] 2024.09.18 beans@newspim.com MBK와 영풍 측은 고려아연이 영풍과 지분 관계가 있는 특별관계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자본시장법의 별도매수 금지 조항에 근거해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고려아연은 영풍과의 특별관계가 해소됐다며 이로 인해 별도매수 금지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고려아연과 영풍이 적대하는 관계가 되면서 특별관계가 해소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실제 고려아연은 지난달 19일 영풍이 특수관계자에서 제외됐다는 내용의 공시를 했다. 법원이 어느 측의 손을 들어줄 지 관심이 집중된다. 만약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고, 공개매수 기간에 자사주 매입을 허용한다면 고려아연 입장에서는 가장 좋은 결론이다. 고려아연은 즉시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매입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이 보유한 현금을 활용할 수 있어 사모펀드 등 외부 자금을 끌어오지 않아도 된다. 경영권 안정 차원에서도 도움이 된다. 고려아연은 지난 25일 기업어음(CP)을 발행해 4000억원을 확보해놨다. 다만 배임 소지가 있다. 특정 주주의 경영권 방어를 목적으로 회사 재산을 통해 자기주식을 매입하는 것인데 현재 MBK와 영풍이 발표한 공개매수 가격 75만원이 고려아연 상장 이래 역대 최고가라는 점도 부담을 더한다. 경영권 분쟁 종식 이후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오면서 하락하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법원이 고려아연과 영풍 간의 특별관계자 지위를 인정하는 인용 결정을 내린다면 최 회장 측 입장에서는 '최악의 경우'가 된다. 자사주 매입을 통한 대항 공개매수 등 대응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최 회장 측은 이에 대비한 '플랜B'도 준비중이다. 사모펀드(PEF), 백기사 등과 협력해 대항 공개매수를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 측이 경영권 수성을 위해 확보해야 하는 지분은 최소 6% 수준으로, 주당 80만원에 대항 공개 매수에 나설 경우 필요 자금은 총 1조3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대항 공개매수를 위해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베인캐피탈, 한화그룹, 메리츠금융그룹, 한국투자증권 등과 접촉하며 자금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대항 공개매수를 한다면 마지노선은 10월2일이다. MBK와 영풍의 공개매수 종료일(10월4일) 이전에 대항 공개매수의 실질적 주체가 될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공개매수 자금 예치 및 투자확약서(LOC) 발급 등을 완료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현재 고려아연 지분은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측 33.1%를, 최 회장은 기존 주주인 한화, 현대차, LG화학 등 우호세력(백기사)을 합해 33.2%를 확보하고 있다. MBK와 영풍의 고려아연 공개매수 최소 매수예정 수량은 최소 144만5036주(발행주식총수의 약 7%)며, 최대 매수 수량은 302만4881주(약 14.6%)다. 공개매수가인 주당 75만원으로 목표 지분을 최대치까지 인수한다고 가정하면 인수 가격은 약 2조2700억원이다. 이런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직접 고려아연 공개매수 진행 과정이 과열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불법행위 등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를 취하겠다는 경고를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 원장은 지난 27일 오후 부원장회의에서 "공개매수와 관련한 근거 없는 루머나 풍문 유포 등으로 시장 질서 교란행위 등 불공정거래 발생 여부에 대해 시장 감시를 실시하고 적발된 불법 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4-09-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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