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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과 난투극 서승화 누구? [서승화 사진=뉴시스] |
이승엽과 난투극 서승화 누구? 메이저리거 꿈꾸던 '악동' 투수
[뉴스핌=이슈팀] '라이언킹' 이승엽(36·삼성 라이온즈)이 방송에서 2003년 난투극을 벌인 것에 대해 후회하는 발언을 하자상대였던 서승화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
이승엽은 19일 방송된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지난 2003년 당시 LG트윈스 투수 서승화와 벌였던 난투극에 대해 후회했다.
이날 이승엽은 "중학교 후배 서승화가 빈볼을 던지고도 미안한 표정도 없어 너무 화가 나서 달려들었다"고 말했다.
홈런 아시아 신기록을 향해 달려가던 이승엽과 과감히 난투극을 벌인 서승화는 한때 메이저리그 진출까지 노리던 재능있는 좌완 투수였다.
서승화는 195cm의 큰 키에서 내려 꽂는 최고 구속 150km를 넘는 강속구를 자랑해 야구관계자들과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서승화는 지난 2002년 동국대를 졸업하고 계약금 5억원을 받고 LG에 입단했다.
하지만 프로 입단후 야구 인생은 순탄하지 않았다.
서승화는 마운드에서 비신사적인 행위로 여러 차례 퇴장을 당하는가 하면 공익근무요원 소집해제 후에는 후배 폭행 루머 등에 시달리기도 했다.
또 2003년에는 이승엽과의 난투극으로 중징계를 받기도 했다.
통산 기록은 147경기에 등판에 2승 23패 1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6.25를 기록했다. 서승화는 2011년 LG에서 방출됐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