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39만대로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이 생산 감축과 수출부진으로 39만6677대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 떨어진 수치로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올들어 10월까지 생산도 371만251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 줄었다.
생산에 이어 수출도 내리막길이다. 수출은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와 EU시장 위축, 일부 업체 공급물량 부족 및 판매부진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25만8361대에 그쳤다. 5개월 연속 감소세다.
다만 내수는 개별소비세 인하를 비롯해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K3 등 신차 출시 및 마케팅 효과로 12만4751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 오른 실적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