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경제민주화와 기업가정신'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병일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국의 기업가정신 실태와 제고방안'과 '기업·기업인에 대한 인식과 반기업정서'에 대한 주제발표 및 '경제민주화와 기업가정신'에 대한 종합토론으로 마무리됐다.
노부호 서강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제1세션(한국의 기업가정신 실태와 제고방안)에서는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실장과 김동선 중소기업연구원 원장이 각각 '기업가정신 파괴하는 경제민주화 입법들'과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가정신 제고방안'의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주훈 한국개발연구원 부원장과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은 토론에 참여했다.
제2세션(기업·기업인에 대한 인식과 반기업정서)에서는 좌승희 서울대 교수와 복거일 경제평론가가 각각 '반기업정서의 배경과 기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본주의에 대한 내재적 위협'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김영욱 중앙일보 논설위원 및 신광영 중앙대학교 교수가 토론에 참여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송병락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경제민주화와 기업가정신'에 대한 종합토론이 진행됐으며 이승훈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발제에 이어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교수, 송세련 경희대학교 교수, 신광영 중앙대학교 교수,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실장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최병일 한경연 원장은 "한국경제의 장기불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의 공약은 경제민주화 정책에만 집중되고 있다"며 "경제민주화 프레임을 넘어 보다 혁신지향적이고 건강한 기업생태계 구축에 대해 논의하고 기업가정신을 고무하는 미래지향적 기업정책의 방향과 비전을 모색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