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한국전력이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강화에 따른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48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거래일 대비 1.11% 하락한 2만665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전력은 지난 2일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9일 한국수력원자력은 영광3호기 계획예방 정비작업 중 제어봉 안내관에서 미세한 균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전 정비기간이 연장될 전망이다.
증권사에서는 원전 안전 강화로 가동률이 떨어져 한국전력의 영업익 개선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전부품 전수조사를 모든 원전으로 확대하는 등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품질관리를 강화하는 등 영업이익 증가에 대한 단기적 불확실성이 상승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7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하향한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