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CNN을 비롯한 미국 언론매체들이 오바마의 당선을 선언했음에도 그 관련주들의 상승으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
7일 오후 2시 5분 현재 오바마 당선 수혜주로 알려진 제네릭 의약품, 신재생에너지 그리고 셰일가스 관련주들이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제네릭 의약품 관련주로 종근당이 3.35% 내린 것을 비롯해 한미약품과 유한양행도 각각 2.14%, 2.21% 밀려나고 있다.
셰일가스와 관련해 한국가스공사가 2.97% 상승 중이나 오바마 당선 선언 이후 오히려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다만, 신재생에너지 관련주인 삼성SDI(1.02%), LG화학(0.32%) 그리고 일진전기(0.21%)가 상승폭이 늘거나 하락폭이 줄어들며 오바마 당선 소식에 반응하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당선 선언 이후 오히려 하락 반전 중이다.
류용석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 시장분석팀장은 이 같은 시장의 반응에 대해 "시장에서 미국 대선 이슈는 이미 오래 전부터 다뤄져 왔다"며 "오바마 당선 수혜 재료가 이미 선반영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앞서, 우리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경 CNN 등 미국 언론들은 오바마의 재선 성공을 선언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