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2013모델 연비 "다르다" 주장
[뉴스핌=우동환 기자] '연비과장' 사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결국 캐나다에서 집단 소송에 휘말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각) 캐나다뉴스와이어(CNW)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연비과장 광고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소비자들이 현지 로펌인 시스킨즈 LLP를 통해 온타리오에서 집단 소송에 나섰다고 전했다.
CNW는 온타리오 외에 퀘벡과 브리티쉬 콜롬비아 등지에서도 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집단소송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지난 2010년과 2013 모델의 연비가 회사측이 제시한 수치와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연료를 넣을 때마다 손해가 발생하고 있다면 실제로 자신들이 차량을 초과 지급해서 구매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시스킨즈 LLP 측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환경 문제와 연료비 증가에 대한 공공의 관심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스킨즈 LLP 측은 이들 차량을 구매한 캐나다 소비자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집단 소송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