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인 링크드인(LinkedIn)이 시장 예상을 뛰어 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1일(현지시각) 링크드인은 3/4분기 매출이 2억 5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 3950만 달러보다 무려 81%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억 4410만 달러 역시 상회하는 수준이다.
동기간 순익은 230만 달러, 주당 2센트로 전년 동기의 160만 달러, 주당 2센트 손실에서 개선됐다.
링크드인은 프로파일 페이지를 대폭 개편하고 구직 및 채용 목적이 아니더라도 유저들이 웹사이트를 다시 찾도록 기능을 강화해왔다.
방문자수가 늘면서 링크드인은 기업들에 유용할 데이터 수집 역시 확대할 수 있었고 덕분에 가입자 수가 늘고 광고 매출 역시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링크드인은 매일 17만 5000개 이상의 프로파일이 형성되고 있고, 방문자의 1/3 가량은 모바일을 통해 접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입자수는 1억 8700만 명으로 지난 2/4분기 말 1억 7500만 명에서 6.9% 늘었다.
텔시 어드바이저리그룹 소속 애널리스트 톰 포르테는 “(링크드인은)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조정과 개선을 거쳐왔다”면서 “분명 온라인 상에서 더 나은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링크드인은 4/4분기 매출 전망치를 2억 7000만~2억 75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2억 7300만 달러를 예상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0.07% 내린 106.85달러로 거래를 마친 링크드인은 마감 후 거래에서 7.96% 치솟은 115.3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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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