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회복 신호를 보내는 미국 경제가 단기적으로 주춤할 전망이다. 특히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미국 동북부 지역의 소매업과 운송업 등이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4분기 GDP가 일정 부분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시장 변동성이 예상했던 것만큼 높지 않다는 사실이다. 내주 대선과 고용지표 발표, 여기에 허리케인으로 휴장했던 주식시장 거래가 재개된 31일은 상당수의 뮤추얼 펀드의 회계연도 종료일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척이나 잠잠한 거래였다. 그만큼 투자자들이 팔짱 낀 채 관망하고 있다는 얘기다.
허리케인이 메가톤급 이벤트였다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고, 내주 대선 역시 시장에 상당한 불확실성이다.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매를 재개하면 이를 반영한 포트폴리오 변경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시장 등락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것이라는 데 대다수의 투자가들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부분은 증시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며, 유로존의 부채위기와 침체 등 외부 변수들이 가격에 반영되면서 증시는 한 차례 급변동을 나타낼 전망이다."
다니엘 알버트(Daniel Alpert) 웨스트우드 캐피탈 매니징 디렉터. 1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한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을 강하게 확신한 한편 투자자들이 본격적인 매매에 나서면서 급등락이 연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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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