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삼성그룹과 SK그룹 총수가 잠실 한공간에서 목청을 높였다.
삼성라이온즈와 SK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에 삼성그룹과 SK그룹 총수가 전격 출격, 열띤 응원전을 펼쳤기 때문이다.
▲ 지난해 야구장을 찾아 각자의 팀을 응원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뉴시스] |
삼성그룹의 경우 이재용 사장이 사장단과 함께 잠실을 찾았다. 이 사장은 잠실야구장 스카이 박스에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노인식 삼성중공업 사장, 김석 삼성증권 사장, 김인 삼성라이온즈 사장 등과 승리를 염원하며 삼성선수단에 힘을 불어 넣었다. 이재용 사장의 잠실구장 방문은 지난 5월11일 LG전 이후 올해 두 번째다.
SK그룹 역시 최태원 회장등을 중심으로 사장단이 출동, 한국시리즈 우승의 승부처인 5차전 응원에 합류했다.
최 회장은 VIP석이 아닌 일반석에서 SK와이번스의 승리를 고취시켰다.
최 회장은 야구장을 찾을 때마다 스카이박스는 가급적 피하고 있다. 최 회장의 성격이 함께 어우러져 응원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태원 회장은 일반석에서 팬들과 똑같이 막대풍선을 양손에 들고 응원전을 펼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최태원 회장이 야구장을 방문하면 SK와이번스 선수들도 승률로 보답했다. 이러한 행보는 SK와이번스 선수단과 SK 전 임직원의 기(氣)를 살리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날 잠실야구장에는 최태원 회장 외에도 최신원 SKC 회장과 서진우 SK플래닛 사장도 잠실구장을 찾아 SK와이번스의 승리를 위한 손뼉을 쳤다.
한편 이날 삼성과 SK의 5차전 경기는 2 대 1로 삼성의 승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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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