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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폭행 [치과의사 폭행 사진=다음 아고라] |
[뉴스핌=이슈팀] 아른바 '치과의사 폭행' 사건과 관련, 해당 의사가 인터넷에 해명글을 올리며 양측의 상반된 입장이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YTN 뉴스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는 60대의 여성 환자가 자신의 치료부위를 가리키며 항의하던 중 의사의 뺨을 내리치는 장면이 나왔다.
이 때 30대 의사 역시 맞받아치며 순식간에 환자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장면이 공개됐고 이 폭행은 10분가량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논란이 가속화 되자 치과의사 A씨는 한 인터넷 포탈 사이트에 자신의 입장과 사진을 올리며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치과의사 A씨는 해명글에서 "지난 2011년 4월부터 치료를 받고 있던 환자에게 제대로 폭행당하고도 거꾸로 패륜의사가 됐다"며 "그 환자는 임플란트 수술을 한 후 '치아가 변기 같다'는 식으로 말도 안되는 항의를 하며 1년간 괴롭혔다"고 환자와의 갈등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어 "추가치료와 재치료를 해주었지만 계속되는 상황에 '모든 치료비를 돌려줄테니 다른 병원으로 가시라'고 했지만 '의사가 그러면 안된다'며 (그쪽에서) 거절했다"며 "그러던 중 2012년 10월 23일 환자와 말다툼 끝에 폭행으로 번졌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A씨는 "경찰에서 사실 확인을 위해 CCTV를 보던 중 환자의 사위라는 사람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몰래 화면을 녹화했고 이를 편집해 방송사에 돌렸다"며 "저는 상악골과 안와에 금이 갔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나이가 많은 여자 환자를 무자비하게 폭행한 미친 의사가 되고 말았다. 진짜 억울해서 죽을 것 같다"는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이와같은 양 측의 상반된 입장에 네티즌들 역시 의견이 갈리고 있다.
"치과의사 폭행! 나라도 울화가 치밀어 싸웠을 듯" "환자도 대박 진상이었네" "실제 의사의 도덕성을 운운하며 협박을 하는 환자들이 간혹 있죠"라며 치과의사의 심정을 이해한다는 입장과 함께 "노인은 사회적 약자이고 의사는 사회적으로 체면이 있는 분입니다. 그런분이 지나치셨어요" "아무리 노인이 먼저 때렸다고하지만 십 분동안이나 폭행을 한 건 도를 넘어선 것 아닌가?" "의사분이 분명 이성을 넘어선 듯"이라는 반대의 입장이 팽배하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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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